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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동락공동체와 함께 할 귀농,귀촌가족을 모십니다.

Posted By 행복농…  |  16-01-02 11:34

조회 459

여민동락공동체와 함께 할 귀농․귀촌가족을 모십니다

1. 여민동락공동체는?
여민동락공동체는 평범한 귀농․귀촌인들이 모여 만든 영광군 묘량면의 작은 비영리단체입니다.
 모두가 모여 사는 생활공동체니, ‘사회적 가치 달성’을 중심으로 모인 일터공동체라고도 하고 혹자는 부르기 편한지 ‘사회적기업’이라고도 합니다.
근데 사실 이거다 저거다 규정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냥 지역 주민으로 살면서 주변에 사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동행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있는 집은 폐교위기의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 시골 작은 학교도 살리고 있습니다.
 나아가 지역민의 살림에 보탬이 되고 귀농․귀촌인들의 일자리도 만드는 공동체 기업들을 작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민동락은 농민들과 더불어 농사를 짓고 작은 시골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것을 소중히 여기며 농촌의 삶터를 새롭게 살리는 소박하고 작은 일상에 집중하여 마을공동체의 부흥과 재생을 꿈 꿉니다.

2. 여민동락공동체의 사정?
 재작년 말 영농을 담당하던 총각 농부가 더욱 더 생태적이고 실험적인 광야로 발길을 옮겼고 공동체기업의 한 부분을 담당하던 새신랑은 더 큰 생활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일궈 놓은 영농의 규모가 얼치기 농사꾼들이 감당하기엔 꽤  컸기에 바로 함께 할 사람을 찾기도 했으며 한번 해보겠다며 여민동락의 문을 두드린 이도 10여명 남짓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동체의 이런저런 고민으로 여민동락의 열혈 아짐 두 명이 결국 총대를 메기로 했고 그렇게 한 해 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아짐이 새 생명을 잉태하셨고 결국 한 분이 이를 꽉물고 그 많은 농사와 일들를 다 해치웠습니다. 다행히 농촌이 좋다며 귀촌한 젊은 아가씨가 어찌나 보조를 맛깔나게 하는지 2015년 여민동락도 그럭저럭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016년까지는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기필코 함께 할 공동체 가족들을 찾기로 했습니다.

3. 어떤일을 하는지?
우선 공동체 영농을 전담할 살림꾼과 점빵차량을 몰고 마을 곳곳을 누빌 살림꾼을 찾습니다.
 
영농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공동체 식구들과 논농사와 밭농사를 함께합니다. 농사를 줄이려 애쓰고 있으나, 그래도 농사는 규모에 관계없이 늘 힘이 듭니다. 작정하고 덤벼야 합니다. 그렇다고 겁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농사설계는 공동체 전체가 모여서 하며, 처음 해보시는 분은 ‘얼치기 농사꾼’인 기존 식구들에게 배우면서 하면 됩니다. 처음 오신 분은 농사 준비와 실무를 주로 맡게 됩니다. 협동농장 일도 도와야 합니다. 지역 어르신들 일자리 사업으로 모싯잎과 콩류 중심의 작목반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농사가 잘 되도록 옆에서 거드는 일을 주로 맡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농사라는 것이 출퇴근 시간이나 일하는 날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날씨나 지역민의 여건에 따라 일찍 나오거나 주말에도 쉬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다만 그 다음에는 다른 농부들처럼 휴식이 주어지니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점빵차량을 몰고 마을 곳곳을 누빌 분이라면...
“교통불편, 거동불편으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조차 난민이 되어버린 지역 어르신, 나아가 주민들에게 42개 자연마을 곳곳을 정해진 시간에 돌며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활동입니다.
 무슨 불특정 다수의 손님에게 있지도 않은 고객사랑으로 연신 미소를 팔 필요가 없습니다.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형님, 누님, 동생에게 필요한 것을 가져다 주고 살갑게 이야기도 나누고 때만 맞으면 밥도 같이 먹고 어르신 텃밭의 농산물을 받아오기도 합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은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 보기도 하고 간혹 작은 심부름도 합니다. 손재주가 있으면 뭘 고쳐주기도 하고 마을에 모아진 병들을 수거하여 경로당 기금으로 돌려드리는 생태적 삶과 경로당 복지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을때도 있습니다. ㅎㅎㅎ
 또한 지역에서 생산한 나락을 도정하여 필요로 하는 도시 회원들에게 보내주기도 합니다.
그냥 농촌살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4. 공동체 살림방식은?
 공동체 살림방식은 말 그대로 ‘더불어 함께’입니다. 물론 함께 하기가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다 성장하고 더욱 더 단단해지는 법입니다. 공동체에는 나름의 헌법(?)이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일어서고 서로 서로 기대어 사는 방법을 터득중입니다.
 뜻이 아무리 좋아도 살림이 안되면 무용지물이듯이 개인과 가정을 위한 필수적 살림도 늘 감당해야 합니다. 가난한 자립을 꿈꾸지만, 살림은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월급이 있습니다. 농사꾼은 애당초 풍흉에 따라 소득이 달라지는 법인데, 공동체라 이 또한 질서가 다릅니다. 능력에 따른 소득이 아니라,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밑천과 공동체 기업의 살림으로 개별 가족들의 살림을 책임집니다. 10년이 다 된 공동체 식구나 이제 들어온 식구들이 가져가는 소득은 똑같습니다. 다만 개별 가족들의 여건, 일하는 방식에 따라 서로를 배려하는 수준의 조그만 차이는 있습니다.
 
 그래서 일꾼이 아니라 가족을 찾는 셈입니다. 월급은 받되 결코 월급쟁이 생활자가 아닙니다. 여민동락과 함께 농촌에 살며 농민으로 혹은 농촌시민으로 의미 있는 삶을 가꿀 ‘동지’ 같은 이웃을 모시는 셈입니다. 그래서 희망사항도 많습니다.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시는 분, 귀농귀촌․ 영농관련 교육을 수료 또는 진행하고 계신 분, 작고 소박한 삶, 이웃과 협동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시는 분~~~^:^
 아참 트럭 운전이 실제 가능한분, 컴퓨터 운영능력이 기본은 되는 분은 필요조건입니다.
 
5. 영 아니다 싶으면?
“3개월과 1년에 한 번씩 그간의 생활을 돌아보고 지속여부를 판단하도록 합니다. 물론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새로운 터전을 찾아 갈수 있습니다. 늘 협의하고 배워가면서 실패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합니다. 월급도 적고 초창기엔 고난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4대 보험은 들고요, 퇴직금도 적립합니다. 최저 임금이상은 받습니다. 최소한의 안전망은 있다는 얘기입니다. 도시난민에서 탈출할 분은 과감히 도전하셔도 좋습니다. 아무리 저 야만적인 도시 생활, 그보다 못할까요?”
 

6. 그리고
“이곳에 오시면 살 집을 알아봐 드립니다. 종류와 비용도 각양각색이니 판단은 오시는 분이 하면 됩니다. 이주를 결정하고 도움을 요청하시면 헌 집 청소와 도배, 장판 정도는 도와드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좋은 이웃과 함께 마을에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거들어 드립니다.”
 
꼬심을 당하실 분은 여민동락의 문을 두드리세요.
‘전사’ 처럼 왔다가 ‘바람’ 처럼 사라져도 좋습니다. 살만 하면 지역에 정주하며 좋은 이웃으로 함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좋은 분이 오셔서 결국 여민동락이든 지역이든 튼실하게 뿌리내린다면 더 없이 신명나겠습니다.


7. 문의
이메일 ym3531141@hanmail.net 또는 전화번호 061)353-1141으로 연락을 주시면 서로 가능한 상담 일정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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