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제1회 한국 유기논농업 한마당 행사가 부득이 하게 취소됐어요. 지난 11월 30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우려로 인하여 행사 진행이 어렵게 됐답니다. 내년 여름쯤 다시 기획하여 준비할 예정이라고 한다.

● 2010년 마을 활동을 한눈에~ '마을·농업 발표회'

밝맑도서관에서 12월 17일(금) 낮1:30~5:30까지, 올 한해 지역의 친환경 농업  활동을 돌아보는 '제1회 마을 농업 발표회'가 있어요. 갓골생태농업연구소·친환경작목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우리 지역 주민들이 직접, 논농사 이야기 및 다양한 활동의 결과들을 소개하는 시간이지요. 많이들 놀러오세요~

● (가칭)협동조합 마을까페, 함 만들어봅시다~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맥주집 둠벙(옛 치킨하우스)이 개인 사정으로 17일에 문을 닫게 됐다지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던 곳이라 아쉬운 마음이 큰데요. 그래서 단골(?)들을 중심으로 협동조합 방식의 마을까페를 운영하자며 뜻을 모았다네요.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마을 분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오는 금요일(17일) 저녁 7시에, 21세기마트 1층에서 작은 이야기 마당을 준비했답니다. 관심있는 마을분들 누구나 오시면 됩니다~

● 사진전 ‘책읽는 마을’ 준비 한창

12월 24일부터 일주일여간 밝맑도서관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그물코 출판사와 갓골연구소 마실이학교가 준비중입니다. 마을 곳곳의 책읽는 모임들과 학교 및 각 기관의 도서관 풍경들, 마을 사람들의 서재 모습 등을 담고 있어요. 사진 촬영을 원하는 분들은 연락주시구요~ 동네의 아는 얼굴들 많이 나오는, 재미난 사진전! 구경 오세요~ (전화 문의: 070-4195-6604 )

● (가칭)지역센터 설립 추진위 결성 모임, 결과는?

지난 12월 6일 오후 홍동농협2층네는 30여분의 지역주민들이 자리해주셨어요. 이날 참석한  단체와 개인이 모두 ‘설립 추진위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결정됐지요.(이날 참석못한 단체/기관은 추진위원회 명의로 추가 추천받는답니다.)

그밖에 회의 결과는..

- 공동추진위원장: 문당권역 사업과 행안부 사업의 대표인 주형로 님과 홍순명 님 선출

- 지역센터 산하의 부설형 법인 설립 추진 승인, 지역센터는 개방형 네트워크 조직으로.

- 신속한 창립준비를 위해 추진위원회 산하에 10명 이내의 기획소위 두기로. 이는 공동추진위원장과 협의해 구성

- 지역센터 이름: 공모를 통해 기획소위에서 결정

(누구나 응모 가능. 12월 17일까지 chamngo@empas.com으로~! 상품도 있음^^)

● 수족구병(hand-foot-mouth disease)

아이들은 정말 꾸준하게 여기저기 아픈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한 아이의 몸이 세상으로 나와서, 여러가지를 배워가는 과정이긴 하지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아서 아이들이 너나할것 없이 걸리는데요. 손발에 작은 물집같은 발진이 생기고 입속이 작게 허는 증상 등이 특징적이여서, 심각하진 않지만 유명해진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몸에 나타나는 증상은 대개 열이나고 1-2일 후에 발진이 생긴다고 합니다. 다른 바이러스 질환처럼 아이들에 따라서 열이 나기도 하고 기침, 콧물 같은 호흡기증상이나 구역질, 설사 같은 위장증상등이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족구를 이겨내는 비법은 다른 바이러스 질환처럼, 아이들이 스스로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한 열에 힘들지 않도록 해열제를 먹이기도 합니다. 설사에는 미음과 같은 전해질 용액으로 탈수를 막습니다. 

단, 수족구병처럼 입속이 허는 병에 걸린 아이는 자꾸 먹지 않으려고 해서, 심한 탈수가 오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만일 설사가 없다면, 입안의 통증을 가라앉히면서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먹여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하루를 넘겨서도 거의 먹지 못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별도의 격리는 필요없지만, 수족구병에 걸리면 발진이 없어질때까지 (약 6일간) 남에게 옮길 수있으므로, 집에서 쉴 것을 권고 합니다.

(**글쓴이: 지역과 건강에 관심많은 장곡 지정리 주민으로, 현재 홍성군 보건소 가정의학과에 근무중입니다.)

※ ‘정보나눔터’는 마을 분들과 함께 나눌만한, 알찬 정보를 싣는 코너입니다.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갓골연구소 마실이학교로 글을 보내주세요~(2010.masiri@gmail.com)

●  BMW(생물활성수) 교육

15일 오후4시부터 홍성유기농 2층 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날 강사는 일본 오사카 생활클럽 생협의 이꾸다 선생이며, 일본 오사카 생협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현재 홍동 농협에서 준비중인 BMW 설비 추진과 연관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됩니다.

●  풀무영농 주곡위원회 작목반원 전체가 참석하여, 11월 30일(화) 15시에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에서 '풀무주곡 영농조합'으로 법인 출범식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 고등부

- 논문쓰기에 힘을 다하는 3학년들, 과제 제출과 2차고사 준비를 해야 하는 1, 2학년들, 누구할 것 없이 할일 많고 바쁘게 살아가는 나날입니다.

- 21일(화), 22일(수), 24일(금)에 창업논문 발표가 있고, 27일(월) 학우회 신구임원간담회, 29일(수) 전교회의 및 총회를 마치면, 30일(목) 종업식을 갖고 한 학기가 마무리됩니다.

● 전공부

- 12월 2일 올해 전공부 2학년들의 2010년 창업 논문발표가 열렸고, 4일에는 종강식을 가졌습니다.

- 논문 발표 주제: 권혜길 '2010갓골 논생물조사' / 박정원 '직거래를 통한 함께 살아가기' / 한태숙 '두경(豆經)' / 남지현 '말, 나의 인생' / 임수희 '임상역사(27, 날개를 달다)' / 김현희 '창업을 앞두고'

- 달력출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전공부 농사일정을 기록한 달력이 나왔습니다. 이 농사일정은 풀무전공부 선생님이 기록해 놓은 것을 참고했어요. 달력 이미지는 2011년 2월에 졸업하는 풀무전공부 9기 학생들의 얼굴을 담았습니다. 아쉽게도 학생들 소장용으로 한정판만 찍었다네요.

● 13일 '빗물활용 사례발표회'를 갖고 회원 송년회를 치렀는데, 단체의 반원자력 활동에 대한 격론이 벌어져 송년회가 심각한 토론회로 끝났습니다.

●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

- 16일 코오롱어린이집 논학교 마지막 시간에는 볏짚공예를 진행하구요, 22일의 갓골어린이집 논학교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찍었던 영상을 보면서 한해를 되돌아볼 예정이랍니다.

- 4일에는 일년동안 수고한 논배미 사람들이 안면도 바닷가 근처에서 뒷풀이를 가졌어요. 각자의 내년도 계획을 나누었답니다.

- 12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서 일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오는 20일에도 열리는데요, 점심 도시락을 싸서 10시에 여농센터로 오시면 됩니다. 지역주민 누구나 환영!

● 겨울 공부모임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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